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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어스타' 에서는 90년대를 휩쓸었던 '감자골 4인방' MC 김국진을 비롯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용은 "박수홍과 일본 성인용품점에 가게 됐는데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게 성인용품점이 거의 없었다. 박수홍도 지인에게 부탁을 받고 영상을 사러 갔었다"고 운을 뗐다.
신주쿠 거리에서 성인용품점을 찾아낸 그는 "귀여운 채찍, 귀여운 수갑, 각종 성인용품들이 있더라. 박수홍이 구하려던 영상물을 구입해,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너왔는데 한국 여자들과 맞닥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용은 "그때 내 손에 비닐봉지를 쥐어준 박수홍이 공중전화 박스로 달려가 전화하는 척을 했다"며 "결국 여성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다. 내가 통역도 가 해줬는데 주먹을 쥐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용은 야한 거 달라고 할 때는 뭐라고 해야 하냐라는 징문에 "어덜트 한 마디면 다 알아듣는다"라며 트리플 엑스, 하드코어, 노모 등의 단어를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