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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금) 밤 12시 방송된 OCN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정계를 뒤흔든 호스트바 여사장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를 둘러싼 숨막히는 수사가 펼쳐졌다. 정치계 거물급 의원과의 은밀한 관계임이 밝혀지면서 수사가 쉽게 풀리는 가 했지만, 의원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베테랑 형사 백도식(김상호 분)의 전매특허 ‘수사 촉’과 에이스 형사 여지훈(주상욱 분)의 탁월한 두뇌회전이 더해져 환상의 수사플레이로 미궁 속에 빠진 진범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파일러 남예리 형사 역의 조안이 수사를 위해 호스트바에 손님으로 위장침입하며 맹활약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마론인형을 연상시키는 각선미와 미모, 술에 취한 귀여운 연기가 더해져, 섹시와 큐트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의 결정판을 보였다는 평. 특히 베이글 몸매답게 은근하게 가슴골이 드러나는 블랙미니드레스로 절제된 섹시미를 선보이면서도, 도트 무늬 스타킹과 레오파트 코트로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뽐내는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또 <별순검 3> 연출을 맡았던,
특히 <별순검 3>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 받은 민석이 호스트바의 마담 역을 맡아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활약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분노에 찬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등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화 엔딩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던 여지훈(주상욱 분)과 더불어 이번 4화에서는 남예리(조안 분)까지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연출, 복선으로 깔려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던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수사 스릴러 영화 한편을 본 것 같다” “한국 수사물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호스트바 위장침입! 오늘 조안 누님 매력에 완전 빠졌다” “오랜만에 별순검 출연진들이 나와 너무 반가웠다. 역시 카리스마 넘쳐~” “늘 결말에 뭔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TEN은 감성수사극” “금요일은 텐요일! 벌써 다음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등 다양한 소감평을 보내고 있다.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