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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날 준하의 집에 입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준하네 집 앞 마당에서 놀고 집안으로 들어온 멤버들은 준하의 가족들의 생김새가 소름끼치게 닮은 외모에 경악을 금치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비디오를 보고 있던 12살 준하가 엄마를 부르며 나가고 뒤이어 고구마와 음료를 준비한 준하의 엄마분장을 한 정준하가 등장했다. 멤버들은 "준하는 어디에 갔냐"며 "올해 12살 이니 내년 부터는 결혼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며 결혼 얘기를 꺼냈다.
이어 하하가 "결혼을 반대하는 집안을 만나게 되면 어떡하냐"고 묻자 당황한 정준하가 "어떤 집안이 우리집을 반대하는거냐"며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깐족거림을 멈추지 않고 노홍철이 "집안이 아니고 준하를 반대하는거면 어떡하냐"고 콕 집어 얘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정준하는 울분 섞인 말투로 버럭하며 "그게 말이되는 얘기냐,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다"라며 단언해 강력한 결혼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12살 명수의 친구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의 결말은 결국 쓸쓸히 혼자 남은 명수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