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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최고가 또 경신… 108만4천원 마감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108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0.95% 오른 106만3천원으로 개장해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웠으며, 사상최고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159조6천725억원으로,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총의 17%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상장 후 세번째로 10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다 이날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에도 주가 급등으로 10개월만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달 21일부터 하루(29일)만 빼놓고 연일 순매수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도 19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4.51%), 삼성전기(4.35%), 하이닉스(3.97%) 등 전기전자(IT) 업종이 빠짐없이 급등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기다리고 있어 IT업종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IT업종이 내년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