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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쩜오특집'으로 김경호, 장재영, 김연우, 정성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유세윤은 MBC 사장에게 "연예대상 한 번 쏴달라. 우리 형님들(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자격되지 않냐. 저는 12월 달에 들어와서 괜찮다"며 강력히 호소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세윤이 화두를 잘 던졌다. 아주 보기 드문 청년이다"라며 "사실 매년 유가(家)가 받는 것은 감동도 없고 지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유 씨 말이다"라면서 유재석을 지목했다.
이어 김구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본의 아니게 낙마를 했기 때문에 이제 유가의 독식이다. 우리가 막아야된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주중 토크쇼 다 시청률 하락할 때 우리만 시청률 상승유지했다. 우리는 남들이 갖다 쓰지 않는 게스트로 시청률 14% 낸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는 "우리나라도 원래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변했다. 우리 프로그램도 그렇다. 원조를 받던 프로에서 원조를 주는 프로로 변했다. 이처럼 딱 들어맞는 시나리오가 어딨냐. 우리 상 줘야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