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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이날 가수 알리의 '나영이'노래 사건으로 인해 긴급 기자회견 자리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알리는 앞서 자신의 앨범에 지난 조두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나영이'에 관한 노래로 논란에 중심이 됐었다. 공개된 기자회견장에서 알리는 언론 앞에 아무 말 을 하지 못한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그의 아버지가 대신 그녀의 말을 이어갔다.
자신의 입으로는 차마 할 수 없었던 말이 나오자 알리는 두눈을 꼭 감은채 한동안 눈을 뜨지 못했다. 이어 기자회견 바로 직전에 있었던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 모습이 공개됐다.
알리는 처음부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꿋꿋하게 이어 나갔지만 눈만은 눈물이 가득했다. 하지만 노래 클라이 막스 순간, 알리는 그만 노래를 다 마치지 못하고 어두운 구석으로 숨어 주저 앉는 모습이 보였다.그리고는 스태프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날 리허설은 무려 30여 분간 알리가 눈물을 쏟아 녹화 중단 사태를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는 한동안은 활동을 중단하며 사태의 모습을 본 뒤 알리의 향방이 결정 될 예정이라 전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