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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대세 정형돈,방송분량 욕심 끝은 '대 굴욕" '그만해요 VS 끊어봐'

[재경일보] 대세 정형돈이 방송분량과 재미를 위해 나섰다 굴욕을 맛봤다.

12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날 '2012년 무한도전 달력'을 구입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배달을 대신하는 '무한 익스프레스'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인천지역으로 택배 배달을 시작했다.첫 번째 주문자를 찾아간 정형돈은 자신의 팬이라며 각종허세를 남발하다 진행 욕심으로 시민에게 "이 기회에 남자친구에게 영상편지 한 번하세요"라며 권유했고,주문자는 "못하겠다"며 방송을 어색해 했다.

이에 정형돈이 "덕분에 저도 방송 분량좀 확보하자"며 다시 권유했다.그런 정형돈의 모습을 본 주문자는 결국 원하는 대로 한마디를 해줬다.

하지만 정형돈은 "조금만 더"라고 하자 시민은 결국 "아 그만해요~"라며 돌아섰다. 이에 정형돈은 굴욕을 맛봐야했다.

정형돈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멤버들의 배달 개수를 파악하기 위해 이곳 저곳 전화를 하던 정형돈은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마침 주문자가 있는 근처에 다 와 운전중이였다.

유재석이 전화를 받자 정형돈은 바로 특유의 목소리로 친근함을 표현했지만, 유재석은 "어, 이따 전화해 배달이 밀려가지고, 끊어봐"라고 전화를 끊어 버려 정형돈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정형돈은 하하와 전화통화가 성사됐지만, 하하 역시 본인의 말만 하고 끊어버려 굴욕을 안겼던 바 있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