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업'장희진,양지원 속이고 뮤지컬 주인공에 목소리 까지 빼앗아 '악녀' 본능

18일 방송된 MBN 주말드라마 '왓츠업'6회 에서는 이날 뮤지컬 1학년 신입생들의 첫번째 무대 배틀이 벌어졌다.

A팀 B팀으로 나뉜 두 그룹은 각자의 개성강한 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B팀은 하도성(강대성 분)이 직접 편곡한 노래로 무대에 올라 강렬한 록 스타일의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이어 은채영(장희진 분)이 속한 A팀은 그야말로 뮤지컬 다운 무대를 뽐냈다.이에 우승 역시 A팀이 거머줬다.하지만 단 한명만은 웃지 못했다. 바로 노래를 직접 부른 주인공 양지은(양지원 분)이였다.

앞서 채영은 지은에게 "클라이막스 부분에는 조명을 너로 비춰 줄테니 피아노 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달라"고 한 상황.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다같이 돌아오던 길에 지은은 채영을 멈춰 세우고 "내가 주인공 하는게 그렇게 싫었냐"며 따졌다.

하지만 오히려 은채영은 병건(조정석 분)에게 "지은이 한테 조명 비춰달라 그 한마디만 전해줬으면 됐잖아, 너 때문에 의심받고 있잖아"라며" 사람을 왜 이렇게 우습게 만드냐"고 자신의 잘못을 떠넘겼다.

이어 은채영은 지은에게 "내가 네 노래나 따먹을려고 수나 쓰는 그런 애로 보이냐, 사과해라"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두리(임주은 분)은 인형으로 살며 참아왔던 감정을 엄마에게 쏟아내며 엄마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