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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제작·배급 아우라 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주연배우 안성기는"이번 영화를 작업 하면서 함께 작업한 연기자 들과 무엇보다도 정지역 감독과 20년 만에 영화를 같이작업한 것에 대해 너무나 기뻤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실제 인물인 '김상호'교수 인물에 대해서는 "실존 인물의 캐릭터가 아닌 새롭게 재창조' 된 캐릭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는 "김교수님을 실제로 뵌 적은 없다. 이 캐릭터를 재 창조 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었다"며 캐릭터를 재구성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인물 자체의 캐릭터로서 김교수 인물을 그리고 싶었고,나 역시 그 부분에 혼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 부분도 없지 않아있지만, 이 영화를 하게 된 계기 자체를 예술적인 가치로 먼저 생각했고, 그 다음 사건을 생각했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정지영 감독의 13년 만의 영화인 '부러진 화살'은 5년전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석궁 테러사건'가 바탕이 된 실화를 재구성한 법정드라마 이며 약자의 시각으로 서서 기득권층을 보호하고 나서는 집단의 혜해를 꼬집으며 사회 비판적인 주제의식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개봉은 내년 1월 19일.
사진=아우라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