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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이날 방송에서 수애는 향기를 만나고 싶다 하고 향기는 집으로 찾아온다.
둘은 처음으로 만나고 수애는 "내가 저이를 향기씨에게 떠나 보냈을 때 마다 몇 배는 더 아팠을 거다. 만나서 얘기하고 이해와 용서를..염치 없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향기는 "사랑은 두 마음이 같아야 완전한건데 우리는 완전하지 못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벼락 맞고 깨달았다"며 애써 괜찮다 얘기한다.
몇분의 시간이 흐르고 서연은 향기에게 "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거다"라며 " 만약 그때까지 오빠에 대한 마음이 식지 않거든,내가 없어졌을때 향기씨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지형을 부탁한다. 서연은 "뻔뻔스럽지만 어쩌면 더 박지형이라는 남자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니까"라며 자신이 지형에게 해 줄수 있는 마지막 일이였음을 암시했다.
이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오자 서연은"나는 정말 한심하고 비열하다. 말도 안된다. 나 어떡하냐"며 펑펑울고, 향기는 "전 지금 불행하지 않다. 울지 말라"며 서연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서연(수애 분)은 아이를 재왕절개 한 후 건망증이 더 심해져 우울증 까지 찾아오는 상태에 이르러 안타까운 모습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