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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판 '올가미'스토커 엄마, 아들에 "너는 내가 낳았어" 집착

[재경일보] 아들을 끔찍이 여기다 못해 곁에 두고 싶은 집착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날 술자리는 물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까지 동행하는 '스토커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인 아들은 "엄마가 여자친구와 만나면 가운데 자리를 고집하고 영화 볼때까지 가운데 앉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등장하고 어머니는 "내 아들이니깐요"이라며 딱 잘라 얘기한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강렬한 스타일인데 어딜가나 주목받는데 어머니와 같이 다니면 더 주목 받는다"며 어머니의 입장도 일부는 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들의 데이트를 못 따라 가면 불안하다 일이 안된다"며 아들에 대한 집착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정찬우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정찬우는 "어머니가 지금 입고 계신 옷이 전부 아들분꺼라고 들었다. 신발도 커플신발이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어머니는 오히려 벌떡 일어나며 아들의 옷과 신발을 입은 자신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들이 "후에라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결혼해 나가서 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묻자 "엄마랑 여자친구 둘 중에 하나 선택 하라고 할거다. 너는 내가 낳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소름끼치게 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