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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김명민,"영화 찍다 죽는 줄 알았다,고아라도 힘들었을것"배려

[재경일보] 배우 김명민이 영화를 찍고 난 소감으로 "죽는 줄 알았다"며 힘들었던 영화 촬영과 여배우 고아라를 배려하는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제작 롯데Ent.,시너지,빅하우스/ 배급 롯데시네마 시너지)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주연배우 김명민,안성기,고아라와 김달중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이 촬영 소감에 대한 질문을 하던 중 김명민에게 "고아라는 장대 높이 뛰기 였다. 본인은 마라토너 이지 않나, 둘중 누가 더 힘들거라 생각하나"라고 묻자, "정말 이번 마라토너 역할 맡고 영화 찍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마라토너인 내 역할도 힘들었지만, 고아라의 '장대 높이 뛰기 선수'역할도 힘들었을거다. 특히 기본 자세를 잡는게 제일 힘들었을거다, 그게 관건이기 때문에, (고)아라 씨가 짧은 시간 내 흉내를 낸 다는것 조차 힘든데 발목 인대가 파열이 될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라며 고아라의 연기 투혼을 극찬했다.

또한 이날 고아라는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항상 곁에 계셔주셨다. 내가 되려 이 영화에 피해를 주는게 아닐까 싶을까 싶을정도로 많이 챙겨주셨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 김명민이 맡은 역할은 '주만호'역할로 대한민국에서 30km 까지는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릴 수 없는 페이스 메이커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다. 개봉은 내년 1월 19일.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