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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2회에서는 이날 준석(조동혁 분)에게 지혜를 이용했다는 식의 말을 한 강훈(신하균 분)의 모습을 본 지혜(최정원 분)가 큰 충격을 받고 자리를 피하며 결국 연구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강훈은 본심과는 다른 모습을 본 지혜가 계속 신경쓰이며 마지막 실망한 듯한 표정이 자꾸 생각나 괴로워 했다.지혜 역시 아픈 와중에도 자꾸 강훈이 생각나 자신의 뇌 사진을 보며 답답해 한다.거기에 강훈을 돕겠다며 20억원을 연구비 지원금으로 내놓은 재벌녀 장유진(김수현 분)과의 모습을 본 지혜는 낙담한다.
이어 연구실로 돌아온 지혜는 강훈에게 "데이트 하셨나 보다, 왕봉그룹 딸.좋겠다"며 괜시리 툴툴대며 나가려 한다. 강훈은 그런 지혜에게 "저번에 서준석 선생에게 한 말 진심 아니다"라며 "데이트 한 것도 아니다 연구비 후원에 대한 감사 표시를 한 것 뿐이다"며 오해를 풀어준다.
지혜는 그런 강훈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그에게 다가간다. 지혜는 자신의 뇌 사진을 강훈에게 보여주며 " 내 마음이라더라,거절 할 거면 쓰레기통에 버리고 , 나랑 같은 마음이면 주머니에 넣어라"라고 당당하게 고백한다.
이에 강훈은 보란듯이 쳐다보고 사진을 반으로 꾹꾹 접으며 버릴 듯한 행동을 보이다 얼른 자신의 주머니에 넣으며 지혜의 마음과 같음을 표현했다.지혜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준 강훈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해맑게 웃어보이며 연구실을 나갔다.
지혜가 연구실로 나가고 난 뒤 강훈 냉큼 뇌 사진을 꺼내 보며 깔끔하게 잘 접어 다시 주머니에 넣고는 미소를 지어 보여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신하균 너무 깨알같은거 아니냐","아 지혜 완전 귀여워 나갈때 웃는거 봐","진짜 깨알커플 이다","이런 묘미를 보는 맛 도 있지","아 둘이 투닥 투닥 하는게 제일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