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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바라보는 영화 '마이웨이-비밀의 열쇠' 전격 스페셜 방송

[재경일보] 바로 오늘 (21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tvN 스페셜 <강제규의 마이웨이-비밀의 열쇠>가 24일(토)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이 날 방송에서는 7년 만에 ‘마이웨이’로 복귀한 강제규 감독의 시점으로 본 촬영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 샴푸 광고 못지 않은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의 라트비아 해변신과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배우의 역할 바꾸기 이벤트가 펼쳐진 폭소만발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이웨이’의 주인공 장동건은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노르망디 해변신에서 강제규 감독이 “머리에 물 적시고, 세수도 팍팍 해”라고 주문하자 장동건이 샴푸 CF 모델처럼 물을 적시며 오버 액션을 한 것. 그의 유머에 오다기리 조도 추위를 잊은 듯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어 현장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졌다는 후문이다.

오다기리 조 역시 특유의 장난기로 현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고. 영화 ‘마이웨이’ 제작진과 배우들은 마지막 씬을 앞두고 모든 스태프가 각자의 역할을 바꾸어 보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오다기리 조는 강제규 감독을 대신해 메가폰을 잡았고, 강제규 감독은 졸지에 조감독이 되어 슬레이트를 잡아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는 전언. 특히 오다기리 조는 “시간 없다. 빨리 가자. 슬레이트 치는 거 이상하다~”라고 강제규 감독의 성대모사를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특수 효과팀은 실감나는 전쟁 장면을 위해 화약을 특별 제조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스페셜 제작진은 한국영화 최초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마이웨이’의 입체적인 전투 장면을 위해 동원된 다양한 기술을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단 한 컷을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배우들과 감독의 아찔한 촬영 현장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다.

이 밖에도 철저한 고증을 더해 각 나라의 의상과 소품까지 시대 상황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스태프들의 노력과 라트비아를 노르망디 해변으로 만들기 위해 당시의 독일군 진영을 제작하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강제규 감독의 눈으로 전하는 ‘마이웨이’ 촬영장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희로애락이 담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24일(토) 오전 10시 tvN 스페셜 <강제규의 마이웨이-비밀의 열쇠>에서 공개된다. 방송은 24일 오전 10시 tvN.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