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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홍수현,"슬픔은 최대한 빼겠다. 엉뚱 '우희' 사랑스러워"

[재경일보] 배우 홍수현이 이번 '차우희' 역할에 대해 "전작에서의 슬픔 보다는 밝은 이미지"라며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12월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2012년 새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연출 유인식/극본 장영철 정경순)의 제작발표회가 주연배우 이범수,정려원,홍수현,정겨운,이덕화,김서형,김일우,이기영등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홍수현에게 "전작 '경혜공주'와 다소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가 이번 작품과 비슷하지 않나"라고 묻자 홍수현은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보다 가지고 있는 슬픔을 많이 빼고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홍수현은 "'경혜공주'역할은 자체만으로 슬픔과 아픔이 많았던 인물로, 아버지와 동생을 다 잃은 슬픔과 아픔이 많았기에 그걸 초점으로 뒀고, 이번 '우희'는 겉으로는 도도하고 잘난 여자 같아보이지만,사실 알고 보면 집안이 어렵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여인이다"며 "보이는 부분에서 좀 비슷하다 느끼시겠지만, 내면의 힘든점이나 인간적인 모습을 '우희'로 통해 보여드릴려고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우희'캐릭터는 촬영을 하면서도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딱하기도 하다"며"슬픔은 많이 빼고 보여드리고 싶다.물론 전작 드라마가 끝난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이번 '우희'역을 맡게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그 역할이 가지고 있는 엉뚱함 속에 사랑스러운 부분이 보였기 때문이다"고 덧 붙였다.

한편 홍수현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차우희'역을 맡아 다방면에 능력을 보이는 똑부러진 도시적인 인물이지만 알고보면 강원도 두메산골 출신으로 누구보다 신분 상승에 욕구가 강한 인물이다. 방송은 내년 1월 2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