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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녹화현장에서는 ‘슈퍼스타K3’에서 TOP3에 오르며 인기를 모은 무서운 10대 투개월은 이전에 볼 수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꿈을 향한 도전기를 전한다.
과묵하기만 했던 도대윤은 “아침에 거울을 보며 잘생겼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은 잘생기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이 잘생겼다고 말해주니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날마다 거울을 보며 ‘어, 잘생겼나?’ 스스로 묻기도 한다”고 고백하는 등 위트와 매력 넘치는 말을 끊임없이 쏟아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또 도대윤은 “스무 살이 되면 더 어른스러워지고 생각이 깊어졌으면 한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할 생각이다. 음악 활동은 물론, 이웃들을 위한 기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계획을 공개하기도. 독특한 음색의 김예림 역시 “어린 아이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그저 신기하다”면서 “이번 한 해를 잘 정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감미로운 선율과 따뜻한 가사로 청춘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박세진은 “우리가 바로 88만원 세대”라며 “때문에 88만원 세대들이 아파하는 부분을 우리도 겪었고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래서 우리 노래에 고단한 젊음을 위로하는 가사가 묻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작사의 원동력이 ‘공감’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 김윤주는 “타 장르에 관심이 많아 내년에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새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내년 계획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남성 4인조 밴드 바닐라시티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더불어 청춘 고민 상담에 나선다. 드럼을 맡은 임일규는 “20대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한다면 그것은 일이 아닌 놀이가 된다”면서 “나이를 먹고 내 아이가 ‘아빠, 20대에 뭐 하셨어요?’라고 물었을 때 ‘잘 살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지금 원하는 것을 하며 즐기고 놀고 있다. 관객 여러분도 하고 싶은 것을 하길 바란다”고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세 팀은 각각 ‘도전’, ‘위로’, ‘충전’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노래와 토크를 곁들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슴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투개월, 옥상달빛, 바닐라시티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토크콘서트는 성탄절인 25일(일) 오전 11시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