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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최우수상 정경미, "2012년에는 여자 개그우먼도 우뚝 서는 그날이.."

[재경일보] 개그우먼 정경미가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프로그램으로 여자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이날 정경미가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히며 설움을 떨쳤다.

정경미는 "2005년 데뷔 이후 처음 상을 받게 됐다.나를 이끌어주신 감독님,작가님 정말 감사드린다"며"가족들 고생이 많았는데 너무 고맙다. 이성미 선배님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이어 울먹이며 "개그콘서트에는 남자들이 코너를 많이하고 있다"며 "2012년도에는 개그우먼들이 반 이상 프로그램을 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6년째 내 옆을 지켜주는 윤형빈 감사하고,사랑하고 존경한다"며"하늘나라에 계시는 아버지, 천국에서 한 턱 쏴도 되겠다.정말 보고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최효종은 정경미의 이름이 호명되자 벌떡 일어나며 그녀의 수상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으며 남자 부문 최우수상으로는 김준호 가 수상을 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