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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전남편' 임영규 과거 생활고로 자살시도 "너무 힘들어 우울증 걸렸다" 고백

[재경일보 유준기 기자] 견미리의 전 남편 배우 임영규(55)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배우 임영규가 출연해 사엄실패 후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이날 임영규는 "사엄 실패로 18년 전 견미리와 이혼하고 딸들과도 헤어졌다. 라면 사먹을 돈이 없어 찜질방 설비하는 분에게 라면 하나 사달라고 한 적도 있다. 수돗물로 허기를 채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영규는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에 걸렸고 자살까지 생각했다"며 "저 세상에 가서 우리 딸들 잘 되도록 기도하자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임영규는 "인간은 누구나 그런 고비가 한 번씩 온다. 불을 켜기 위해 꺼져가는 불씨를 계속 살리는 게 내 인생과 닮았다"며 "나도 주저앉으려 했지만 다시 일어나고자 한다"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