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구직자들은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이 좋으며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 취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3일 구직자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응답자는 30%였다.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0.3%로 가장 많았고, '복리후생이 좋아서'(58.7%), '인지도가 높아서'(54.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입사를 원하는 지역은 '서울'(45.7%), '인천·경기'(31.9%) 등 수도권이 무려 77.6%를 차지, 구직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취업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19.7%로 가장 많았고, 문화·교육업(16.1%), 정보통신(15.3%), 유통·무역(15.3%), 건설(10.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