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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16회 에서는 또 다시 병동 주치의 얘기 없이 수간호사의 임의로 처방하자, 주치의 조대식(심형탁 분)이 수간호사(임지은 분)에게 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대식은 수간호사 은숙에게 "병동 주치의가 왜 있겠냐, 병동 주치의 오더에 잘 따라 주셔야 하는거 아니냐"며 따졌다. 수간호사 은숙은 "물론 그렇지만, 하지만 환자는 내가 오랫동안 봐온 환자분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대식은 "또, 저보다 경험 많으시다고 자랑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경험이 곧 나이'라 생각해 욱한 수간호사 은숙은 "또 나이 얘기 입니까?"라며" 나 나이 많다. 그래서 환자 케어도 조선생님 보다 훨씬 많습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이내 "그렇지만, 다음 부턴 원하시는 대로 사소한것 까지 조대식 선생님께 허락을 맡겠다"라고 덧 붙이고는 홀연히 뒤돌아 갔다.
이후 겨우 잠을 청하고 있던 대식(심형탁 분)에게 전화가 오고,환자의 소변을 봐달라는 내용이였다.이에 대식은"간단한 건데 알아서 하시지"라며 말했다. 이에 간호사는 "수선생님이 조대식 선생님께 사소한 것 까지 물어보라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대식은 이해하려는 찰나 , 뒤에서 빼꼼히 그 모습을 지켜보고있던 수간호사의 모습에 자신을 복수하려는 것임을 알아챘다.
대식은 수간호사 실로 가 "아직 안가셨네요, 얘기 좀 하시죠"라며 문을 열려 했다.그러나 안에서 꽉 잡고 있던 은숙은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이에 대식은 문을 확 열고, 반동에 그만 또다시 수간호사가 대식의 품에 안기는 묘한 상황이 연출 돼 또 한번 대식의 마음이 떨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