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중국 지난해 무역흑자 전년보다 230억弗 감소

[재경일보 박소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1천60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는 230억 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가 상무공작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무역액은 3조6천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흑자 규모는 전년 1천830억달러보다 230억 달러가 감소한 1천60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역흑자 감소는 미국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미국이 위안화 환율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압박을 지속한 것도 중국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은 지난해 2010년 중국에 2천70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봤다며 위안화 환율 조정을 계속해서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