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정부는 6일 북한의 영변 경수로가 폭발했다는 증권가 루머에 대해 "금시초문이며 소설 같은 얘기 같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건축 중인) 영변 경수로에 뭐가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그런데 경수로가 폭발해서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된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작전하는 것 아니냐"면서 증권가 작전세력에 의한 루머 유포 의혹을 제기했다.
대북정보에 정통한 정보 당국도 이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발 괴소문으로 인해 장중 2% 이상 급락해 1,824.29까지 떨어졌고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며 진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