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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신비주의 벗고 영화-드라마 종횡무진 '행복한 비명'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연기자 정려원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방영과 영화의 개봉 시기가 겹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주인공 여치 역할을 맡고 있는 정려원은 역시 자신이 주연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도 개봉 19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의 모습을 ‘초한지’의 인물들에 빗대어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순항 중이다.
 
특히 정려원이 맡은 여치 역할은 재벌가의 손녀딸이면서 사고뭉치에 거침없는 언행으로 극중 중요한 사건, 사고들을 일으키는 인물로 드라마의 중심 축을 잡고 있다. 또 오래간만에 코믹 연기로 돌아온 이범수와의 호흡은 이미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방송 초반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상황.
 
반대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오송경 역할로 등장하는 정려원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엄태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빡빡한 드라마 촬영 일정과 영화 홍보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는 정려원은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이지만 일정을 즐겁게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에 출연, 연기자 변신 이후 오래간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풀어놓기도 했다는 후문.
 
정려원의 소속사 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일정이 빠듯하긴 하지만 연기자 본인이 워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을 경쾌하게 풀이한 작품으로 정려원은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남녀가 인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사진= 빨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