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터키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산유국 3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30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4일부터 나흘간 중동과 아시아의 관문인 터키를 국빈 방문해 압둘라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가지는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터키 인프라 건설 참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잇달아 순방,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경제통상, 건설, 보건 분야에서 이들 3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