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LG유플러스(U+)가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양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LTE 스마트폰 경쟁에서 SK텔레콤과 KT를 따돌리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일 "LTE 요금제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 측은 "요금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용자가 저렴하게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