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0회에서 방송 말미 훤(김수현 분)이 월(한가인 분)의 서체가 과거 연우의 연서 속 서체와 동일함을 알아차렸다.
이날 연우의 오라버니 허 염(송재희 분)이 입궐해 죽은 연우(김유정 분)의 마지막 서찰을 올리며 이제 그만 그 아이를 잊어달라 청한다. 이에 훤은 "모두들 내게 잊으라고만 하는구나"라며 잊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상선 내관 형선(정은표 분)이 보는 앞에서 마지막 서찰을 읽은 훤(김수현 분)은 오열하면서 "반듯한 서체가 이렇게 흐트러 질 정도로 아픈 동안 나란 놈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연우의 서체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화각함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이어 화각함 속에 연우의 첫 연서를 읽으며 눈물을 쏟아 내던 중, 훤은 놀라고 말았다.
바로 연우의 서체와 무녀 월의 서체가 동일 인물 인냥 똑같은 것. 이에 훤은 "당장 월을 데려오거라"라는 명을 내리며 그녀의 존재에 다시한번 의문을 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