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정부는 지난 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외국인근로자 쿼터 1만6천300명에 대한 고용허가서 발급을 상반기 중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고용허가 쿼터 공급 결과, 농축산업과 건설업, 어업과 같은 업종의 많은 사업장들이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농축산업과 건설업, 어업 등에 대한 외국인인력 공급 일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지한다.
또 외국인력을 공급하는 방식도 현행 선착순 방식에서 우선순위나 점수제 등으로 전환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일반 외국인근로자(E-9) 도입 규모를 5만7천명으로 정하고 재입국자(수시입국) 쿼터 1만1천명을 제외한 4만6천명을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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