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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창사 이래 첫 영업익 2조원 돌파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GS칼텍스는 9일 지난해 매출액 47조9463억원, 영업이익 2조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2360억원이다.

전년대비로 매출액은 35.8%, 영업이익은 68.3%, 순이익은 43.3%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2년만에 2.5배나 늘어났다.

GS칼텍스는 지난해 2분기 '기름값 100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이 고루 성장한 데다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값싼 중질유를 휘발유와 경유 등 고도화시설로 바꾸는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수출을 늘리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지난해 각각 2조 8488억원, 1조669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