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 대통령은 22일 '제2의 중동 붐'과 관련해 "건설 분야에서 올해 안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다음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2∼3년 전부터 중동을 주시해왔다"면서 "중동 진출 시 경제위기를 탈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 세계의 돈이 중동으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1차 중동 붐 시절에는 건설 일만 있었지만 지금은 건설 일이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교육, 의료, 주택, IT분야 등 모든 분야에 중동 국가들이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어 경제 위기 탈출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방건설업자들도 컨소시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며 건설협회에도 부탁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건설사들이 외국 건설사들과도 조인트 하는데 지방과도 하면 지방건설업체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