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연한 공익재단의 재단명이 '안철수재단'으로 22일 최종 확정됐다.
재단은 이날 지난 6일부터 10일간 임시개설한 사이트(www.ahnfoundation.org)를 통해 재단명을 공모한 결과 4천45건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최다 응모작인 '안철수재단'과 '열린재단', '철수와영희재단' 등 3가지 후보작에 대해 재단 이사진들이 논의한 결과 재단명을 `안철수재단'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안철수재단'이라는 응모작이 다른 후보 응모작의 4배를 웃도는 압도적인 비율이었다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다수의 응모자가 안철수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재단 취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사진은 응모자의 뜻과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