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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원, 배우 유지인 방송연예과 교수로 임용

교과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 www.ikac.kr )이 배우 유지인(사진)을 방송연예과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원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지인을 <영화연기>과목 교수로 임용함으로써 역동적인 제작 환경 속에서 연기력, 순발력, 집중력을 잃지 않는 현장 중심의 전문 배우들을 배출하겠다는 방침이다.

1973년 14기 TBC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배우 유지인은 1979년 '심봤다'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타는 등 장미희, 정윤희와 함께 19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1985년 '배우의 성격창조에 관한 연구-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중앙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한 유 교수는 최근 까지도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49일', MBC '역전의 여왕' 등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입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과정 유지인 교수는 "고된 작품 제작환경 속에서 빛이 나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의 달인’이 되기보다는 ‘노력의 달인’이 돼야 한다“면서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과정 학생들이 배우를 향한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고민과 질문을 들어주고 조언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편곡), 뮤지컬(뮤지컬, 무대연기), 영상/연예과정으로 나누어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 및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입학원서는 한국예술원 홈페이지( www.ikac.kr )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