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에 이어 권영진·한선교 의원의 홈페이지도 스팸글로 뒤덮이는 해킹 피해를 당했다.
권 의원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27일 밤부터 카지노와 도박 사이트 관련 게시물이 다량으로 반복 게시되고 있다.
또 한 의원 홈페이지 참여게시판에도 이날 밤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스팸 메시지로 뒤덮여 글작성 기능을 일시 차단했다고 의원실이 28일 전했다.
경찰은 두 의원실의 신고에 따라 해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홈페이지도 26일부터 이와 유사한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정두언 의원의 홈페이지는 해킹으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