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 신청절차 대폭 간소화… 서류 없애고 즉시 대출승인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 신청절차가 오는 3월2일부터 대폭 간소화된다.

주택금융공사는 29일 "앞으로 주민등록등본, 소득입증용 건강보험 또는 국민연금 보험료 납입증명서 등 소득증빙 자료를 내지 않아도 u-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류는 공사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의 협조를 받아 직접 확보한다.

또 u-보금자리론 신청 희망고객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안내대로 입력하면 즉시 대출승인을 받을 수 있어 평균 7∼10일가량 걸리던 대기기간도 없어지게 됐다.

하지만 부부합산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대상인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소득금액증명원,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따로 제출해야 한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간소화 조치로 u-보금자리론이 100%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내집 마련 상품으로 거듭났다"면서 "고객이 상담센터에 전화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