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올해 1월말까지 공적자금이 비율로는 690.9%, 금액으로는 102조7천억원이 회수됐다. 구조조정기금은 1조6천801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이 27.1%에 그쳤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일 공적자금 168조6천억원 가운데 102조7천억원을 회수해 올해 1월 말 기준 회수율이 60.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지난 1월 예금보험공사가 파산배당으로 356억원,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직접회수·법원경매 등으로 32억원 등 모두 388억원을 거둬들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한 신종 공적자금(구조조정기금)은 현재까지 6조2천10억원이 지원됐으며, 이 가운데 1조6천801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27.1%에 그쳤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달 일반담보부채권 매입과 매입대금 정산으로 3억원을 지원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는 613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