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강남을 후보에 정동영… 관악을 김희철·강북을 유대운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4·11 총선 서울 강남을 후보로 선출됐다.

정 고문은 민주당이 12일 실시한 서울 강남을 경선에서 현장투표, 모바일투표, 여론조사에서 모두 전현희 의원을 앞서며 후보로 선출됐다.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여론조사에서 정 고문은 각각 303표, 536표, 51.95%의 지지를 얻어 72표, 275표, 48.05%에 그친 전 의원을 앞섰다.

총합에서도 정 고문은 65.1점,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함해 38.3점을 얻었다.

관악을에 경선에서는 현역인 김희철 의원이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제쳤고, 강북을에서는 유대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를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강동을에서는 심재권 전 의원이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이기고 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