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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에 윤달효과로 2월 신용카드사용액 25% 늘어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지난 2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비자물가 상승과 윤달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로 크게 늘어났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카드승인 실적은 39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조8천억원(24.9%)이나 증가했다.

음식업종 카드 사용액이 4천9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4%가 늘었고, 주유소도 3천914억원으로 38.7%나 급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2월은 윤달로 지난해보다 하루가 더 길었고 소비자 물가가 올라 명목사용액이 늘었다"면서 "고유가로 인해 주유 업종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공과금의 카드 납부도 활성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