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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민주통합당 입당… 정봉주 지역구 "노원갑 출마'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시사평론가이자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 씨가 14일 4·11 총선에서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그는 이날 오전 공개된 팟캐스트 나꼼수 호외 4편을 통해 "19대 총선에서 노원갑에 출마한다"며 "큰 싸움을 하러 간다. 시민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출마의 변을 남겼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행사에서 꽃다발을 전하며 입당을 환영하는 한편 "정계에 입문한 김용민 교수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정치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당도 노원도 국민도 함께 웃는 그날을 만들겠다"며 "2012년을 점령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