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중도보수 신당인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6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직접 방문,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박 대표와 박계동·전여옥 최고위원 등은 이날 강정마을의 윤태정 제주해군기지추진위원장 자택을 찾아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강정마을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해군기지 문제는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약화시키려는 사람들 간의 싸움"이라며 "애국세력들이 단결해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도 "(해군기지가 들어선) 하와이는 최고의 관광지이자 미국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곳"이라며 "제주도 역시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자생적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강정마을 방문을 마친 뒤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지사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