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농협중앙회가 50년만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면서(신경분리) 출범시킨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18일 선언했다.
안병호 부행장은 최근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농협은행이 개인이나 기관금융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기업금융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를 위해 기술혁신중소기업과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하고 금리 인하, 경영자문 무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 말까지 유망 중견기업을 발굴해 금리혜택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노비즈 금융협약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중견기업과 유망기업의 여신지원 등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NH농협은행이 출범하고 평가를 받는 첫해"라며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찾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