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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대표 4번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사표 제출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탈북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은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이 20일 통일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조 원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에서 4번에 이름을 올렸다.

조 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월남한 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 원장은 오전에 열린 통일부 차관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한 뒤 담당부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조 원장의 사표는 내일쯤 수리될 것 같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이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는 날짜가 22∼23일"이라며 "비례대표 후보자의 경우 22일 전에만 공직에서 사퇴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