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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접속자 폭주하며 큰 인기… 서버 두배 증설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1일 출범한 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들의 접속 폭주로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정체돼 서버를 두 배로 늘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소비자원이 생산한 'K-컨슈머리포트'는 출범 당일 네이버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접속자 수(1일 3만명)가 폭주해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스마트컨슈머 서버용량을 2배 증설해 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해결했다.

미국의 소비자단체가 만드는 컨슈머리포트를 본뜬 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는 1월 문을 연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 설치되며, 제품, 비교항목, 비교결과, 추천제품, 이용 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 후기란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주관적인 관점에서 제품의 장·단점, 추천 여부를 구분해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정위는 K-컨슈머리포트 1호 론칭에 맞추어 소비자원과 함께 등산화에 대한 이용 후기 공모전을 내달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공모전은 K-컨슈머리포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들이 실제 경험한 다양한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작(40개)에 뽑히면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