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27일 북한에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과 길라드 총리는 이날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또 장거리 로켓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서울 코뮈니케'의 이행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에너지, 자원, 기후변화, 녹색성장,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기업간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