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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이번엔 노인폄하 발언으로 '논란'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4·11 총선 서울 노원갑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저질 발언' 파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욕설과 성적 비하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곧바로 노인 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지난 2004∼2005년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출연, "노인네들이 (시청 앞에 시위하러) 오지 못하도록 시청역 지하철 계단을 지하 4층부터 하나로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사퇴시키는 방법에 대해 "남한에 있는 주한미군을 다 생포해 인질로 삼고 48시간 내에 부시가 사퇴하지 않으면 (경기도) 연천 국도에서 3일에 한 명씩 보내면 지가 안 그만두고 어쩌겠나"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