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국토해양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권도엽 장관이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하고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독도 영유권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2일 권 장관이 독도 주변해역의 해상 치안 경계 활동과 독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4일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일본 시마네현민회의 주최로 도쿄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에 대한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또 독도를 찾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도에 입도지원센터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90억원 규모의 지원센터는 접안시설 인근에 건설되며, 금년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 완공된다.
국토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훼손을 계속 시도할 경우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사업을 추진해 독도 등 해양영토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