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은 12일 MBN 방송에 출연해 "152석의 과반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해야한다"며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과 논문 표절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던 분에 대해 비대위가 월요일로 예정되어있는 첫 회의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이 거론한 성추문 파문과 논문 표절 논란 인사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와 문대성 당선자로 보인다.
그는 `출당 조치도 수 있나'란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비대위가 출범한 뒤에 이런 비슷한 일들에 대해서 세웠던 원칙을 봤을 때, 예를 들어 역사관의 인식에 문제가 있는 후보라든지, 형평성에 맞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또 "어차피 출당 권고를 하게되면 열흘 뒤에 제명이다. 거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떤 절차든지 당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