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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KTX 민영화 시도 즉각 중단해야"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은 17일 국토해양부가 전날 '수서발 KTX 신규사업자 모집공고'를 이달 안에 낼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KTX 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아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큰 KTX를 민영화하겠다는 정권의 저의는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전기, 수도, 가스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가 기간산업과 공공영역의 민영화는 결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동의 없는 밀어붙이기식 KTX 민영화 시도는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