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 500명을 인턴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9일 한국장학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운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500여명을 뽑아 인턴업무, 신용정보 유의 해제, 연체이자 감면 등을 지원한다.
또 급여 일부로 대출금을 갚도록 하고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시행 중인 저리대출전환 등과 달리 '취업과 신용회복'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