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농무부는 문제의 젖소가 동물사료로 이용되거나 인간의 식품으로 공급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BSE가 젖소의 우유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사료를 통한 소 해면상뇌증(BSE)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안된 기존 동물사료 안전장치의 효율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현대 과학은 이번과 같은 비정형 BSE 사례가 동물 사료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지만 우리는 농무부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