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내 자리가 지정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지정좌석제가 시행돼 앞으로 시민들의 버스 출·퇴근길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일 출·퇴근 시간대에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정기이용권버스 운행을 올 하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3개 노선을 시범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출근 시간의 경우 오전 6~9시, 퇴근 시간은 오후 5~10시로 이날 결정, 고시됐다.
정기이용권 버스 운행 횟수는 하루 4회 이하이며, 1개월 이상 정기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자율 신고제 방식으로 운영, 지역 여건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정기이용권 버스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차내 혼잡을 완화하고 자가용 이용자를 버스로 끌어들여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