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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에 차우진씨 내정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제주도가 직영하는 풍력발전 등 공공 에너지사업을 관리·운영할 '제주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에 차우진(61)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14일 내정됐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 원장)가 추천한 사장 후보자 2명 가운데 차씨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차 내정자는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도 공보관, 농축산국장,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6월 말까지 임시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7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분배·판매를 비롯해 에너지연구기술센터 운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 등을 맡을 수권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제주에너지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